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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억 달러 옵션 만기, 비트코인 어디로 향할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9/25 [19:32]

170억 달러 옵션 만기, 비트코인 어디로 향할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9/25 [19:32]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이 거센 매도 압력 속에서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변동성 확대에 직면했다. 옵션 만기와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겹치며 투자자 자금이 안전자산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시장은 대규모 ‘드라이 파우더’가 유입될 시점을 주시하고 있다.

 

9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미국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반면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01%로 분기 최저치를 기록해 채권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이 같은 흐름은 비트코인의 매수세를 약화시키고 있다.

 

비트코인 투자심리가 회복되지 않은 가운데, 스테이블코인 공급은 1월 2,040억 달러에서 9월 3,080억 달러로 급증했다. 1,000억 달러 이상이 여전히 시장에 대기자금으로 남아 있어 위험자산 선호가 돌아오면 비트코인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

 

단기적으로는 옵션 시장이 핵심 변수다. 현재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15만 2,549건으로, 이 중 8만 6,997건이 콜옵션, 6만 5,552건이 풋옵션이다. 풋/콜 비율은 0.75로 약세보다는 다소 강세 심리를 반영한다. 전체 계약 가치는 약 170억 4,000만 달러에 달한다.

 

특히 최대 고통지수(Max Pain)는 11만 달러로 설정돼 있어 만기일을 앞두고 비트코인 가격이 해당 구간으로 끌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는 시장이 추가 조정을 겪을 수 있음을 시사하며, 옵션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결국 비트코인은 옵션 만기와 거시경제 변수의 영향을 소화해야 하며, 단기적으로 변동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뚜렷한 매수 신호나 새로운 유동성 공급 전까지 신중한 태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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