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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189억 달러 증발 후 2.71달러 지지선 지켜낼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9/25 [21:44]

XRP, 189억 달러 증발 후 2.71달러 지지선 지켜낼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9/25 [21:44]
엑스알피(XRP), 고래/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고래/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가 9월 마지막 주 급락세 속에서 단 1주일 만에 189억 4,000만 달러의 시가총액을 잃었다. 3달러 심리적 지지선을 무너뜨리며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자극했다.

 

9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XRP는 주간 고점인 3.13달러(시가총액 1,872억 4,000만 달러)에서 2.81달러(1,683억 달러)까지 급락하며 10.22% 하락했다. 이 조정은 1년 만에 최대 규모의 알트코인 청산 사태와 맞물려 발생했다.

 

특히 9월 24~25일 이틀 사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15억 달러 이상이 청산됐으며, 이더리움이 4,000달러 아래로 무너진 것이 도화선이 됐다. XRP 역시 연쇄 청산에 휘말렸고, 24시간 거래량은 36.7% 급증한 71억 9,000만 달러에 달했으나 매도세가 주를 이뤘다. 전체 청산의 58%가 롱 포지션에서 발생하며 하락 압력을 가중시켰다.

 

기술적 지표도 약세를 뒷받침했다. XRP는 9월 21일 고점 3.18달러 기준으로 설정한 50%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인 2.93달러 아래로 밀려났다. 7일 단순이동평균선(SMA) 2.95달러 밑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 지표는 하락 교차를 보이며 9월 18일 이후 가장 낮은 -0.015 수준을 기록했다.

 

차기 핵심 지지선은 2.71달러로, 이는 78.6%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과 일치한다. 온체인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과거 XRP가 이 구간을 방어한 전례가 있어 반등 발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반등 시 목표는 3.60달러로 제시됐다.

 

핀볼드 AI 시그널은 XRP의 9월 말 평균 가격을 2.75달러로 예측했다. 가장 낙관적인 모델은 2.85달러를, 가장 비관적인 모델은 2.65달러를 전망했다. ETF 승인 결정이 10월로 연기된 만큼 단기 투자 심리는 취약할 수 있으나, XRP 원장 활성 주소가 700만 개를 넘어서는 등 장기적 성장 기반은 여전히 견고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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