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채굴·재무 기업들의 리스크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단일 자산 가격에 기업 가치 대부분이 걸려 있는 구조는 비트코인 급락 시 치명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9월 2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이 거래소 직접 매수의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대표적으로 비트코인 재무 회사 스트래티지(Strategy, MSTR), 채굴업체 마라 홀딩스(MARA Holdings, MARA), 사이퍼 마이닝(Cipher Mining, CIFR) 등이 있다.
스트래티지는 지난 3년간 1,650% 상승하며 같은 기간 522% 오른 비트코인을 압도했지만, 기업 가치의 상당 부분이 비트코인 가격에 의존한다는 위험이 존재한다. 현재 스트래티지는 63만 9,835BTC(약 720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시가총액 980억 달러의 약 4분의 3에 해당한다.
마라 홀딩스 역시 5만 2,477BTC(약 60억 달러)를 보유 중인데, 이는 70억 달러 시가총액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처럼 특정 자산에 과도하게 집중된 구조는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비트코인 급락기에 기업 존속성 자체를 위협할 수 있다는 평가다.
반면 사이퍼 마이닝은 정기적으로 보유 비트코인을 매도하는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현재 1,414BTC(약 1억 5,900만 달러)를 보유하며, 시가총액은 50억 달러 규모다. 비트코인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스트래티지나 마라 홀딩스보다 변동성이 덜한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사이퍼 마이닝이 최적의 투자처라는 의미는 아니지만, 비트코인을 단순히 쌓아두는 재무형 기업과 달리 위험을 분산하려는 전략을 취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비트코인 가격 급등락에 따른 극단적 리스크를 줄이고 싶을 때 고려할 만한 사례로 꼽힌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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