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단 하루 만에 2억 4,100만 달러 유입을 기록하며 반등했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여전히 10만 9,000달러대에 머물며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는 반면 기술적 차트는 여전히 10만 1,500달러까지의 하락 위험을 경고한다.
9월 2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는 하루 만에 1억 2,890만 달러를 흡수하며 총 운용자산을 872억 달러로 끌어올렸다. 아크인베스트의 ARKB(3,770만 달러), 피델리티의 FBTC(2,970만 달러), 비트와이즈 BITB(2,470만 달러) 등도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이로써 전체 비트코인 ETF 자산 규모는 1,497억 달러로 확대됐으며, 이는 전체 비트코인 시가총액의 6.62%에 해당한다.
다만 이번 반등은 전일과 그 전날 각각 1억 360만 달러, 3억 6,300만 달러 순유출이 발생한 뒤에 나타난 것이다. 주간 기준으로는 유입 규모가 54% 감소한 9억 3,140만 달러에 그치며, 2주 전의 20억 달러 대비 뚜렷한 둔화를 보였다. 이는 11만 달러 선이 무너진 비트코인 가격 하락세와 맞물려 기관 매수세가 여전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더리움 ETF는 정반대 흐름을 보였다. 9월 24일 하루 동안 7,940만 달러가 빠져나갔으며, 피델리티의 FETH(-3,320만 달러), 블랙록의 ETHA(-2,65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E(-890만 달러)가 주도했다. 최근 3일간 누적 유출 규모는 2억 9,600만 달러에 달해, 비트코인 대비 확연히 위축된 투자 심리를 드러냈다.
기관 매수 외에도 기업 트레저리 수요가 증가했다. 미국 DCC 엔터프라이즈는 9월 25일 50BTC를 추가 매수해 보유량을 1,058BTC(약 1억 1,600만 달러)로 늘렸다. 반면 개인 투자자 매수세는 여전히 부진해, 파생상품과 ETF를 중심으로 한 기관 수요가 가격 지지의 핵심 축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비트코인이 11만 달러 지지선을 내주며 10만 9,636달러에 머물고 있다. RSI(상대강도지수)는 37.17로 아직 과매도 구간은 아니지만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엘리엇 파동 분석은 10만 1,500달러와 9만 1,352달러를 하방 목표로 제시했다. 반대로 반등을 위해서는 11만 4,100달러 회복이 필요하며, 11만 8,600달러 돌파 시 상승세 재개 가능성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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