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2.83달러 지지선과 2.93달러 저항선 사이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이어가며 약세 신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주요 경제 지표가 혼재된 결과를 보이면서 위험 자산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이다.
9월 25일(현지시간) 금융 전문 미디어 FX스트리트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 8,000건으로 시장 예상치인 23만 5,000건보다 낮게 집계됐다. 이는 전주 수정치 23만 2,000건 대비 1만 4,000건 감소한 수치다. 탄탄한 고용 시장 흐름은 연방준비제도(Fed)가 추가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성을 줄일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앞서 연준은 9월 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 4.00~4.25% 구간으로 낮췄다. 제롬 파월(Jerome Powell) 의장은 노동 시장 둔화를 정책 전환의 주요 근거로 제시했지만, 신규 실업수당 청구 감소와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연준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음을 보여준다.
엑스알피는 9월 17일 이후 약 8% 하락해 위험 자산 선호 약화를 반영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9월 말 발표될 핵심 PCE 지표를 주목하며, 향후 4분기 통화정책 방향성을 가늠하려 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2.83달러 지지선을 방어하는지가 핵심 변수로 꼽힌다.
기술적 지표는 여전히 약세를 가리킨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3으로 하락세에 있으며,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매도 신호를 유지하고 있다.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2.94달러에서 저항을 받은 가운데, 100일 EMA인 2.83달러가 무너지면 200일 EMA인 2.60달러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단기 반등 가능성도 남아 있다. 2.83달러에서 지지를 유지하며 2.94달러를 상향 돌파하면, 단기 상승 전환 가능성이 열리게 된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7월 말부터 이어진 하락 추세선을 벗어나야 하며, 이는 향후 시장 회복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