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코인(BNB)이 1,000달러 아래로 밀리며 10% 추가 하락 위험에 직면했다. 파생상품 시장의 자금 유출과 매수세 둔화가 겹치면서 매도세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9월 2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BNB는 전일 7% 급락 후 이날도 1% 추가 하락해 928달러 지지선을 시험하고 있다. 최근 고점 1,083달러에서 꺾인 뒤 상승 채널 하단에 접근한 상황으로, 기술적 지표들은 매수세 약화와 하락 압력을 동시에 시사한다.
코인글래스(CoinGlass) 자료에 따르면, BNB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24시간 동안 3.56% 줄어든 18억 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또한 롱 포지션 청산 규모는 1,191만 달러에 달해 숏 포지션 청산액(72만 달러)을 크게 웃돌았다. 롱-숏 비율 역시 0.9279로 집계돼 시장이 매도 우위임을 드러냈다.
기술적으로도 하락 위험은 커지고 있다. BNB가 928달러 지지선을 확실히 이탈할 경우, 50일 지수이동평균선(895달러)과 중심 피벗 지지선(829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는 신호선 아래로 하향 교차하며 약세 신호를 보냈고, RSI(상대강도지수)는 50으로 과매수 국면에서 크게 후퇴했다.
다만 단기 반등 가능성도 남아 있다. BNB가 928달러에서 지지를 확보할 경우, 심리적 저항선인 1,000달러를 다시 시험할 수 있다. 그러나 뚜렷한 매수세 회복 없이는 지속적 반등이 제한적일 수 있다.
결국 BNB의 단기 향방은 928달러 지지선 방어 여부에 달려 있다. 이를 지켜낸다면 제한적 반등이 가능하지만, 무너질 경우 시장은 최대 10% 추가 조정에 직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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