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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 7,000달러가 진짜 바닥일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9/26 [23:45]

비트코인, 10만 7,000달러가 진짜 바닥일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9/26 [23:45]
비트코인 급락/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 급락/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이 10만 8,631달러까지 밀리며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한 유명 분석가가 ‘바닥 가격’ 가능성을 공개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미국 2분기 GDP 성장률 상향 조정이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를 꺾으면서 비트코인(Bitcoin, BTC)은 금주 큰 폭으로 후퇴했다. 이 과정에서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는 9월 25일 하루에만 2억 5,300만 달러가 유출돼, 주간 기준 총 4억 8,000만 달러에 달하는 순유출이 집계됐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미카엘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저항선이 11만 2,000달러 아래에 형성된 현 상황을 ‘긍정적이지 않다’고 평가하며, 비트코인이 10만 7,000달러 지점을 테스트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 구간을 비트코인의 첫 번째 잠재적 바닥으로 지목했다.

 

시장 심리는 급격히 위축됐다. 공포와 탐욕 지수는 28까지 하락하며 4월 1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단 하루 만에 16포인트 떨어졌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하루 새 1,500억 달러가 증발해 3조 9,000억 달러에서 3조 7,500억 달러로 줄었으며, 이 가운데 비트코인만 200억 달러 이상 손실을 봤다.

 

다만 또 다른 분석가 마이클 피치노(Michael Pizzino)는 현 상황을 ‘강세장 함정’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과거 사이클 저점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며, 이번 조정이 오히려 반전의 신호가 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향후 시장은 미국의 거시경제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9월 30일 발표 예정인 PMI와 10월 2일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연준의 다음 행보를 가늠할 핵심 자료로, 결과에 따라 위험자산 회복 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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