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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앞으로도 백만장자 만들어낼 수 있을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9/27 [06:20]

비트코인, 앞으로도 백만장자 만들어낼 수 있을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9/27 [06:20]
'디지털 금' 비트코인(BTC)

▲ '디지털 금'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이 지난 10년 동안 500배 상승하며 수많은 백만장자를 만들어냈지만, 앞으로도 같은 기회를 제공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변동성, 규제, 경제 불확실성이 성장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9월 2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10년 동안 500배 폭등하며 2,000달러 투자만으로도 약 100만 달러를 만들 수 있었다. 그러나 향후 10년간 비트코인이 같은 성과를 재현할 가능성은 크지 않으며, 이제는 장기 투자 자산으로 접근하되 백만장자 제조기라는 기대는 버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첫째, 비트코인이 다시 백만장자를 만들려면 천문학적인 가격 상승이 필요하다. 이미 1조 달러 규모 자금을 끌어들인 ETF가 성장 동력이 되었지만, 과거와 같은 폭발적 상승은 어려울 수 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2017~2018년 83% 폭락, 2021년 이후 73% 급락을 겪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반복해 왔다.

 

둘째, 규제 환경은 여전히 불안하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비트코인은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추진, 일부 규제 완화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차기 행정부가 강경한 규제 정책을 내놓을 경우 가격 급락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셋째, 경기 둔화 우려도 변수다. 최근 미국 고용지표는 8월 신규 일자리 증가가 2만 2,000개에 그치며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중소기업 고용 수요도 2020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며 경기 둔화 신호를 보이고 있어, 침체 국면 진입 시 비트코인 가격은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 비트코인은 이미 인생을 바꿀 만한 수익을 제공했지만, 앞으로도 백만장자를 대거 만들어내기는 어렵다. 다만 포트폴리오의 일부로서 장기 보유한다면 여전히 의미 있는 투자 자산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비중을 전체 자산의 10% 이내로 제한할 것을 권고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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