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올해 4달러 돌파를 시도하고 있지만 현실적 제약이 여전히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역사적으로 XRP는 3.84달러 이상 거래된 적이 없으며, 신규 상장된 현물 ETF와 금리 인하 효과도 기대만큼의 상승 모멘텀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9월 2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XRP는 올해 두 차례 4달러 돌파를 시도했으나 3.65달러에서 저항을 받고 상승세가 꺾였다. 규제 리스크는 지난 8월 리플랩스가 1억 2,500만 달러 벌금을 내는 합의로 일단락됐고, 블룸버그는 올해 안에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을 95%로 평가했다. 그러나 기관 자금 유입 규모가 제한적이어서 가격 영향력은 미미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REX-오스프리 XRP ETF가 상장됐지만, 첫날 유입 규모에도 불구하고 가격에는 별다른 반등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XRP는 시가총액 1,730억 달러에 달하는 대형 자산이기 때문에 단기 ETF 자금 유입만으로는 의미 있는 가격 상승을 만들기 어렵다는 평가다.
또한, 최근 연방준비제도의 25bp 금리 인하도 기대와 달리 XRP 가격에 큰 변화를 주지 못했다. 안전자산 대비 상대적 매력을 높여줄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으나, 시장이 이미 금리 인하를 선반영한 탓에 투자 심리를 자극하는 데 실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예측 시장은 XRP의 단기 가능성에 여전히 무게를 두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올해 XRP가 4달러에 도달할 확률을 32%, 5달러 도달 확률을 17%로 보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뚜렷한 신규 촉매제가 나오지 않는 한 본격적인 돌파는 2026년으로 미뤄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결국 XRP가 역사적 고점을 넘어 새로운 사이클로 나아가려면 단순히 ETF 승인이나 단기 정책 변화가 아닌, 대규모 기관 자금 유입과 장기적 수요 확대라는 근본적 동력이 필요하다는 점이 부각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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