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이 최근 매도세로 주요 지지선을 이탈한 뒤 안정화를 시도하고 있다. 장기 차트에서는 상승 추세 구조가 완전히 무너지지 않았지만, 단기 가격 흐름과 온체인 지표는 상반된 신호를 보여주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9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일간 차트에서 이더리움은 상승 채널 중간선을 잃고 8월부터 이어진 추세선을 하향 돌파했다. 현재 4,000달러 구간을 시험하고 있으며, 이는 채널 하단과 10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3,800달러와 맞물려 단기적으로 중요한 지점으로 지목된다.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도 구간 근처까지 떨어졌다가 소폭 반등하며 현재 40 부근을 유지하고 있다. 매수세가 동반될 경우 단기 바닥 형성이 가능하지만, 4,000달러를 지키지 못하면 3,500달러대까지 밀릴 수 있어 하락 전환 가능성이 제기된다.
4시간 차트에서는 3,850달러 수요 구간에서 반등하며 단기 바닥 신호를 보이고 있다. 다만 4,200달러를 회복하지 못하는 한 약세 구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대로 이 수준을 돌파할 경우 단기 상승 모멘텀이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
온체인 측면에서는 이더리움의 거래소 보유 비율이 0.13까지 내려가며 수년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중앙화 거래소에 남아 있는 공급량이 줄고 있음을 뜻하며, 장기 투자자들의 매집 신호로 해석된다. 이러한 흐름은 단기 가격 조정과는 반대로 장기적 강세 구조가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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