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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변동성은 줄었지만 고래가 다시 흔들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9/28 [20:35]

비트코인, 변동성은 줄었지만 고래가 다시 흔들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9/28 [20:35]
비트코인 고래

▲ 비트코인 고래     ©코인리더스

 

비트코인(BTC)의 변동성이 눈에 띄게 줄어든 가운데, 장기 보유자(OG 고래)의 움직임이 다시 한 번 시장의 변곡점을 만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9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규모가 62억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블랙록을 비롯한 월가 기관들이 커버드콜 ETF 상품을 내놓으면서 시장은 점차 성숙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과거와 같은 급등락은 줄어드는 대신 점진적인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가격 사이클은 여전히 과거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반감기 이후 매년 9월경 21주 이동평균선(MA21)을 재시험한 뒤 강세 흐름으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2013년, 2017년, 2021년에도 같은 패턴이 나타났고, 올해 역시 유사한 구조가 형성되며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 변동성은 다소 안정됐지만, 네트워크 내 활동은 여전히 주목된다. 실제로 9월 말 기준 1개월 실현 변동성은 30% 아래로 떨어졌으나, ‘코인데이즈 디스트로이드(Coin Days Destroyed)’ 지표는 간헐적 급등세를 보였다. 이는 장기간 움직이지 않던 고래 지갑이 다시 활동을 시작했음을 시사한다.

 

과거 데이터를 보면 이러한 장기 보유자들의 움직임은 주요 가격 변곡점과 일치하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비트코인은 약 10만 9,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고래들의 매도·매수 활동이 본격화될 경우 시장의 흐름을 급격히 뒤흔들 수 있다는 전망이다.

 

결국 비트코인의 단기적 변동성은 줄었지만, 월가의 제도권 자금과 고래들의 전략적 움직임이 맞물리며 향후 시장은 더욱 큰 방향성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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