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암호화폐 결제는 소수의 실험이 아닌 글로벌 상업의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커피 한 잔에서 항공권, 고급 부동산까지 비트코인(Bitcoin, BTC), 이더리움(Ethereum, ETH), 엑스알피(XRP)는 일상과 고급 소비 모두에서 결제 수단으로 확산되고 있다.
9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타벅스와 시츠 같은 커피숍과 패스트푸드 체인, 마이크로소프트와 홈디포 같은 대형 리테일러가 암호화폐 결제를 도입하고 있다. 이들은 앱과 결제 게이트웨이를 통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XRP 사용을 지원하며, 소규모 상점도 프로세서를 통해 간편하게 결제 옵션을 추가할 수 있다.
패스트푸드와 외식 업계도 움직이고 있다. 일부 맥도날드 매장은 비트코인 결제를 받고 있으며, 서브웨이와 버거킹은 기프트카드 서비스를 통해 암호화폐 결제를 유지하고 있다. 스테이크 앤 셰이크는 2025년 5월 전국 매장에서 비트코인 결제를 도입한 후 매출이 1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치폴레와 배스킨라빈스도 비트페이(BitPay) 결제 연동으로 이더리움, 비트코인, XRP 사용을 허용했다.
여행 산업과 명품 시장 역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트라발라닷컴은 600개 이상의 항공사 예약을 암호화폐로 지원하며, 아랍에미리트 국적 항공사 에미레이트항공은 크립토닷컴과 협력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결제를 준비 중이다. 유럽의 에어발틱은 이미 수천 건의 암호화폐 결제를 처리했다. 자동차와 패션 분야에서도 포스트 오크 모터카스가 슈퍼카 결제에 비트코인을, 구찌와 랄프로렌이 일부 플래그십 매장에서 암호화폐 결제를 도입했다.
국경 간 송금과 금융 인프라 영역에서는 XRP가 주목받고 있다. 머큐리FX와 쿠알릭스 같은 기업들은 XRP의 빠른 정산 능력을 활용한 송금 솔루션을 운영 중이다. 동시에 페이팔, 비트페이, 나우페이먼츠 같은 프로세서가 변동성 부담을 줄여 소규모 상점도 간단히 암호화폐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기업 재무 전략에서도 암호화폐 채택은 확산되고 있다. 비트마인(BitMine), 샤프링크 게이밍(SharpLink Gaming), 비보파워(VivoPower) 같은 기업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XRP를 자산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며 장기적 전략 자산으로 활용하고 있다. 소규모 사업자 역시 결제 프로세서 선택, 자동 세금 보고, 규제 간소화 등으로 부담을 줄이며 더 많은 디지털 자산을 받아들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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