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이 4,000달러 지지선을 간신히 버티는 가운데, 탈중앙금융(DeFi) 예치금(TVL) 급감이 단기적 위험을 키우고 있다. 그러나 장기 보유자들의 스테이킹 참여가 강세 신호를 유지시키며 하락 방어선 역할을 하고 있다.
9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최근 이더리움(Ethereum, ETH) 네트워크에서 스테이블코인 유통량이 일주일 새 37억 6,000만 달러 줄어들며 1,610억 달러 정점 대비 약세 흐름을 보였다. 같은 기간 ETH 가격은 9.77% 하락했고, TVL도 100억 달러가량 빠져 850억 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단기적으로 시장의 위험 회피 심리를 반영한 것이다.
특히 ETH/BTC 비율은 8월 0.04 고점 이후 하락 전환해 0.036까지 내려오며 약세 구조를 강화했다. 스폿 유동성이 얇아지고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4,000달러 지지선은 추가 하락 압력에 노출된 상황이다.
그러나 모든 지표가 약세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AMB크립토는 TVL 감소가 단순히 유동성 이동일 뿐, 그 자체가 하락을 확정짓는 신호는 아니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유동성의 이동 방향에 따라 4분기 ETH 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눈에 띄는 점은 스테이킹 자금의 꾸준한 증가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총 스테이킹 물량(TVS)은 사상 최고치인 3,620만 ETH 대비 불과 0.028% 낮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지난주에만 약 12만 ETH가 새롭게 스테이킹 풀에 들어오며 장기 보유자들의 확신을 보여줬다.
결국 단기적으로는 유동성 이탈이 위험을 키우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스테이킹과 홀딩 흐름이 가격 방어선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이는 단순한 약세 전환이 아니라, 단기 조정 속에서도 강세 기반을 유지하는 유동성 괴리 현상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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