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12년 만에 깨어난 지갑, 400BTC 이동...비트코인 시장 흔들기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9/30 [00:20]

12년 만에 깨어난 지갑, 400BTC 이동...비트코인 시장 흔들기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9/30 [00:20]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 초기 채굴과 연결된 장기 휴면 지갑이 약 4,400만 달러 규모의 자산을 이동시키며 다시 깨어났다. 2013년 이후 움직임이 없던 이 지갑은 400BTC를 여러 주소로 분산 송금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9월 29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블록체인 추적 플랫폼 아캄 인텔리전스는 ‘1ArUG…zwaWT’로 표시된 해당 지갑이 대부분 15BTC 단위로 나누어 송금하며 보유 자산을 모두 비웠다고 전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룩온체인은 이 코인이 약 15년 전 채굴 활동과 연결돼 있다고 밝혔다.

 

이 지갑은 마지막으로 2013년에 활동했을 당시 비트코인 가격이 약 135달러에 불과했으나, 현재 1BTC는 11만 1,763달러로 830배 이상 폭등했다. 이는 초기 채굴자와 투자자들이 누린 엄청난 수익률을 보여준다.

 

이번 사례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사토시 시대’ 지갑 재활성화 흐름의 일부다. 지난 7월에는 갤럭시 디지털이 초기 투자자 유산과 연결된 8만BTC(약 90억 달러)를 매도했으며, 9월에도 약 13년 동안 움직임이 없던 지갑이 444BTC(약 5,000만 달러)를 이체했다.

 

더 나아가 일부 장기 보유자는 5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이더리움으로 옮겨 40억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을 확보하는 등 자산 재배치를 진행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국면에서 초기 보유자들이 전략을 재조정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