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다시 3달러 아래로 밀리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저가 매수 기회냐, 아니면 위험 신호냐’라는 논쟁이 불거지고 있다. 1년간 370% 이상 급등했음에도 불구하고,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여전히 투자 판단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9월 2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XRP는 현재 2.86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몇 달간 2달러에서 3.50달러 사이에서 횡보해왔다. 비트코인처럼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흐름이 뚜렷하지 않아, 단순히 가격 하락 시 매수하는 ‘바이 더 딥(Buy the Dip)’ 전략은 XRP에 적합하지 않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비트코인은 지난 5년간 수차례 조정을 거치면서도 꾸준히 고점을 높여왔고, 이에 따라 저가 매수 전략이 효과적이었다. 반면 XRP는 특정 구간에서 장기간 움직임이 없는 경우가 많았고, 급등이 발생하더라도 다시 횡보로 이어지는 패턴이 반복돼왔다.
올해 주요 모멘텀으로 꼽혔던 두 가지 호재, 즉 SEC와의 소송 종결과 현물 ETF 승인 기대감은 이미 가격에 반영된 상태라는 지적도 있다. 규제 명확성과 ETF 출시는 예상된 이슈였고, 실제로 호재 발생 이후에도 XRP 가격은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
따라서 현재 XRP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수 있으며, 최대 상승 목표치는 4달러 수준으로 제시된다. 이는 역사적 최고가 3.84달러를 넘어서는 기록이지만, 33% 수익률에 불과해 높은 리스크 대비 매력적인 투자 대상인지 의문이 제기된다.
결국 전문가들은 XRP의 미래는 연준의 금리 인하와 같은 외부 요인에 더 크게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일부 투자자에게는 여전히 단기적 기회가 될 수 있지만, 장기적 안정성을 고려한다면 비트코인의 저가 매수가 더 검증된 전략이라는 평가가 이어진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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