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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저리 자금 몰린 이더리움, 비트코인 제치고 연말 강세장 주도할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0/01 [04:20]

트레저리 자금 몰린 이더리움, 비트코인 제치고 연말 강세장 주도할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0/01 [04:20]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ereum, ETH) 가격 상승을 이끄는 핵심 요인이 등장했다. 바로 이더리움을 대량 매입하는 신규 상장사형 이더리움 트레저리 기업들이다.

 

9월 3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잇따라 등장한 공개 상장 이더리움 트레저리 기업들은 시가 175억 달러 규모, 전체 유통량의 약 3%에 해당하는 ETH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의 공격적 매입으로 이더리움은 여름 동안 두 배 이상 뛰어올라 사상 최고가 4,954달러를 기록했다.

 

대표 사례로 샤프링크 게이밍(SharpLink Gaming)은 기존 스포츠 베팅 제휴 사업에서 벗어나 나스닥 상장 기업 최초로 이더리움 중심의 재무 전략을 표방했다. 또 다른 기업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는 비트코인 채굴사에서 ETH 매집사로 변신했으며, 펀드스트랫의 톰 리가 이끄는 점이 주목된다.

 

더모틀리풀은 이더리움의 강점으로 디파이(DeFi) 시장 점유율 64%를 꼽았다. 여기에 트럼프 행정부의 스테이블코인 법안과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정책이 더해지면서, 기관 자금이 이더리움으로 빠르게 유입되는 분위기다.

 

다만 비즈니스 모델의 지속 가능성에는 의문이 제기된다. ETH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하면 트레저리 기업들의 자금 조달이 막히고 매집 속도도 둔화될 수 있다. 실제로 ETH는 8월 고점 대비 20% 가량 조정받으며 일부 기업이 부채 부담으로 흔들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들어 이더리움은 20% 상승률로 비트코인(17%)을 앞지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트레저리 기업들의 자금 유입이 이어지는 한 이더리움의 상승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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