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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 비트코인 10억 달러 매수..."레버리지 카지노" 비판 이어져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0/01 [21:23]

테더, 비트코인 10억 달러 매수..."레버리지 카지노" 비판 이어져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0/01 [21:23]
테더(USDT),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 테더(USDT),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테더(Tether)가 올해 3분기 동안 약 1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Bitcoin, BTC) 8,800BTC를 매입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번 대규모 매수가 역사상 최대 거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10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스완데스크(SwanDesk) 최고경영자 제이컵 킹(Jacob King)은 비트코인 거래량의 80~90%가 인위적으로 부풀려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테더가 사실상 무에서 자금을 창출해 시장에 투입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투기적 환경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킹은 비트코인의 실질 가치는 1,000달러 이하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킹은 또한 기관 투자 유입이 과장됐다고 반박했다. 그는 ETF 유입 대부분이 개인 투자자 중심이며, 기관 투자 확대라는 서사가 “신화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스트래티지(Strategy)를 “레버리지 기반의 비트코인 카지노”라 표현하며, 공동 창업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과거 닷컴 버블 시기 수치를 부풀렸던 전례를 다시 반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낙관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애널리스트 퀸튼 프랑수아(Quinten Francois)는 테더의 이번 비트코인 매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최근 통과된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를 언급했다. 해당 법안은 발행사가 미국 국채를 기반으로 투명하게 운영되도록 의무화하고 있어, 수조 달러 규모의 역외 유로달러 자금이 스테이블코인을 거쳐 미국 채권 시장으로 흘러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러한 구조가 연준(Fed)의 양적 완화 정책을 민간 차원에서 대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테더의 매수와 규제 환경 변화는 비트코인의 중장기적 수요 기반을 강화하는 촉매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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