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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월가는 이더리움에 주목하고 있을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0/02 [03:00]

왜 월가는 이더리움에 주목하고 있을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0/02 [03:00]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

 

월가 주요 금융기관들이 암호화폐를 연일 거론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친(親)암호화폐 정책 환경, 전통 금융과 디파이(DeFi)의 결합, 그리고 급증하는 고객 수요가 맞물리며 암호화폐를 새로운 자산군으로 자리매김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10월 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는 E*트레이드 고객을 대상으로 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와 블록체인 지갑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친암호화폐 정책 기조 속에서 SEC 친화적 인사 임명,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 통과,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제도 등 제도적 뒷받침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둘째, 전통 금융과 디파이의 결합이 불가피하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은 디지털 달러로서 월가의 핵심 관심사가 되었으며, 미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는 스테이블코인 산업이 향후 수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셋째, 고객 수요의 폭발적 증가가 금융기관의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현물 비트코인 ETF는 출시 1년 만에 1,00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끌어모으며 성공을 입증했다. 이에 따라 XRP와 솔라나를 비롯한 알트코인 현물 ETF까지 준비되고 있으며, 월가의 암호화폐 상품 다양화는 가속화될 전망이다.

 

투자 포트폴리오 관점에서도 암호화폐는 더 이상 ‘고위험’ 자산군으로만 취급되지 않는다. 블랙록(BlackRock)은 보수적 투자자조차 1~2% 비중을 암호화폐에 할당할 것을 권고하며, 일부 기관은 5% 이상 배분을 제안하고 있다. 이는 암호화폐가 본격적인 분산투자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의미한다.

 

현재 월가의 주목을 받는 대표 자산은 이더리움(Ethereum, ETH)이다. 스테이블코인과 디파이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은 이더리움은 펀드스트랫(Fundstrat)의 톰 리가 “월가가 선호하는 블록체인”이라 평가할 정도로 성장 잠재력이 부각되고 있다. 미국이 ‘세계 암호화폐 수도’로 부상하는 과정에서 이더리움이 가장 큰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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