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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업토버 랠리, 낙관론 과도하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0/03 [19:43]

비트코인 업토버 랠리, 낙관론 과도하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0/03 [19:43]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이 최근 13억 달러 규모의 기관 자금 유입에 힘입어 반등하고 있지만, 연방정부 셧다운과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낙관론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0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달 들어 5.41% 상승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됐다. 그러나 이번 상승은 견고한 경제 지표보다는 금리 인하 기대감에 의존한 것으로, 실제로 미국 노동시장은 약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ADP 자료에 따르면 9월 미국 민간 고용은 3만 2,000명 감소해 총 고용 인원이 1억 3,452만 6,000명으로 줄었다. 아웃플레이스먼트 업체 챌린저의 집계에서는 올해 3분기 미국 기업들의 감원 계획이 20만 2,118건으로, 202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상황은 경기 둔화를 금리 인하 명분으로 해석하며 위험자산으로의 자금 회전을 촉발했다.

 

다만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노동통계국(BLS) 등 주요 기관이 운영을 중단하면서 고용보고서, CPI, PPI 등 핵심 경제 데이터 발표가 지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은 불완전한 정보를 바탕으로 10월 금리 인하 확률을 90% 이상 반영하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 상승세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이 와중에 기관 자금은 대규모로 유입됐다. 비트코인 ETF로만 13억 달러가 흘러들며 단기 강세를 뒷받침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이 8월 2.9%로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시장이 이를 간과하는 모습은 ‘맹목적 낙관론’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결국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기관 신뢰와 기대 심리에 기반하고 있지만, 미국 경제 불확실성, 셧다운 여파, 데이터 공백 등으로 인해 향후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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