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현물 ETF가 한 주 동안 22억 달러 이상의 자금 유입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규모에 도달했다. 이에 힘입어 비트코인 가격은 두 달여 만에 다시 12만 달러를 돌파하며 강력한 상승세를 보였다.
10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소소밸류(SoSoValue) 자료에서 비트코인 ETF는 이번 주 2.2억 달러가 아닌 22억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10월 2일 하루에만 미국 현물 ETF들은 5,290BTC, 약 6억 2,700만 달러어치를 추가했으며, 블랙록(BlackRock)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가 3,930BTC, 약 4억 6,650만 달러를 매수하며 주도했다. 피델리티(Fidelity)의 FBTC 역시 약 8,900만 달러 규모 유입을 기록했다.
9월에도 강력한 흐름이 이어졌다. 지난달 미국 비트코인 ETF 전체 순유입액은 35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연준의 금리 인하와 미국 고용 부진 지표가 투자 심리에 직접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9월 12일에는 하루 동안 6억 4,200만 달러 유입이 확인되며 투자자 관심이 크게 쏠렸다.
ETF 시장에서의 약진과 함께 블랙록 IBIT는 SEC의 옵션 거래 승인에 힘입어 데리빗(Deribit)을 제치고 최대 비트코인 옵션 플랫폼으로 올라섰다. 동시에 이더리움 현물 ETF도 일일 유입세가 이어졌으며, 블랙록의 ETHA가 1억 7,700만 달러, 피델리티가 6,070만 달러의 신규 자금을 끌어들였다. 다만 9월 말 반등 장세에서는 비트코인 대비 다소 약세를 보였다.
온체인 데이터 역시 강세 신호를 뒷받침한다. 비트코인 누적 트렌드 점수는 0.62로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10~1,000BTC를 보유한 지갑군이 지속적으로 매집하며 대규모 매도 압력을 흡수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 매도세 둔화로 거래소 공급 압력도 줄어든 상태다.
한편 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는 사토시 나카모토로 추정되는 지갑에 보관된 약 110만 BTC의 가치는 현재 1,300억 달러 이상이라고 전했다. 분석가 미카엘 반 데 포페(Michael van de Poppe)는 비트코인이 이번 달 강세 흐름을 이어가며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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