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 현물 ETF의 10월 승인 기대가 무산되며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절차 변경과 미 정부 셧다운이 겹치면서 심사 일정이 전면 중단된 것이다.
10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SEC는 셧다운 직전 새로운 상장 규정을 도입하며 개별 19b-4 심사 절차를 폐지했다. 이에 따라 거래소들은 기존 신청서를 철회하고 새 체계로 전환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이 조치는 향후 승인 절차를 단축하기 위한 포석이었지만, 셧다운으로 인해 실질적인 업무는 모두 멈춘 상태다.
현재 SEC 인력의 상당수가 무급 휴가 중이며, 사기 사건이나 긴급 조치만 처리되고 있다. 이로 인해 법인금융부(Division of Corporation Finance)의 서명 절차가 중단되어, XRP·솔라나(Solana)·라이트코인(Litecoin) 등 알트코인 현물 ETF의 거래 개시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번 지연은 10월을 ‘암호화폐 ETF의 전환점’으로 기대하던 투자자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다. 업계 관계자들은 “ETF 승인 시즌이 시작됐지만 행정 공백으로 모든 일정이 정지됐다”고 전했다.
다만, 미국 투자자들이 완전히 배제된 것은 아니다. XRP에 기반한 REX-오스프리(REX-Osprey) ETF는 이미 1940년 투자회사법(Investment Company Act of 1940)에 따라 신속 승인된 상태다. 이 ETF는 기존 1933년 증권법 기준(240일)보다 대폭 짧은 약 75일 내 심사를 마쳤다.
현재 XRP는 약 3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며, 24시간 기준 1.8% 하락했지만 주간 상승률은 약 10%를 유지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현물 ETF 승인만 이루어진다면 기관 자금 유입이 폭발할 가능성이 크다”며 최대 10달러까지의 반등 가능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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