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전체 공급량의 99.3% 이상이 이익 구간에 들어서며 단기 조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과거에도 비슷한 수준의 수익성이 나타났을 때 3~10%의 가격 하락이 뒤따른 사례가 있었다.
10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애널리스트 테드 필로우스(Ted Pillows)는 비트코인이 약 12만 1,9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며 전체 공급량의 99.3%가 수익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과거 세 차례 동일한 구간에서 3~10% 수준의 조정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필로우스는 투자자들이 장기 상승 이후 차익 실현에 나서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으며, 현재도 비슷한 흐름이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해당 데이터는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서 제공된 것으로, 비트코인 가격과 수익 구간에 있는 코인 비율이 함께 움직이는 경향을 보여준다. 현재 대부분의 투자자가 다시 수익권으로 돌아오며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으나, 빠른 이익 누적으로 과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시장 심리 역시 긍정적으로 전환되고 있다. 공포탐욕지수(Fear and Greed Index)는 63을 기록하며 낙관적이지만 아직 ‘탐욕’ 단계는 아닌 것으로 평가됐다. 애널리스트 다크포스트(Darkfost)는 현재 시장 분위기를 “낙관적이지만 신중한 구간”으로 정의하며, 이는 비트코인의 상승 추세 지속에 유리한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는 비트코인이 ETF 유입세를 바탕으로 20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과거 사이클에서는 공포탐욕지수가 80을 넘어 극단적 탐욕 구간에 도달했을 때 고점이 형성됐다. 현 수준은 아직 여유가 있음을 시사하며, 이는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다크포스트는 “과거 모든 고점에서 지수는 극단적 탐욕 수준까지 올라갔다”며 아직 시장이 과열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현재 비트코인은 12만 1,900달러 부근에서 강한 지지와 매도세가 맞물리며 조정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그러나 2025년 들어 주간 기준 ETF 순유입 규모가 32억 달러에 달하며 기관 자금이 지속 유입되고 있다. 이런 환경 속에서 단기 조정이 발생하더라도 이는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한 ‘건강한 숨 고르기’로 해석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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