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12만 5,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의 이 같은 급등은 미국 증시 반등과 비트코인 ETF 자금 유입, 그리고 ‘업토버(Uptober)’라 불리는 10월의 계절적 강세 기대감이 맞물리며 촉발됐다.
10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코인베이스(Coinbase)에서 일요일 한때 12만 5,750달러까지 상승하며 지난 8월 14일 기록한 종전 최고가를 돌파했다. 미국 정부 셧다운 우려 속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된 점과 주식시장 강세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1.96% 상승해 12만 4,686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2조 4,800억 달러에 달했다. 올해 들어 비트코인은 30% 이상 상승했으며,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는 향후 목표가를 13만 5,000달러로 제시했다.
10월은 전통적으로 비트코인 강세장이 반복되는 시기로, 지난 10년 중 9번의 10월이 상승 마감됐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10월을 ‘업토버’라 부르며, ETF 자금 유입과 맞물린 이번 상승을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이번 최고가 경신은 단순한 가격 돌파를 넘어 비트코인의 역사적 순간을 다시 떠올리게 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2008년 10월 31일,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가 ‘Bitcoin P2P e-cash paper’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암호학자 그룹에 보낸 날을 기념하고 있다. 이 이메일에 첨부된 백서는 전 세계 탈중앙화 금융의 기초가 된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설계를 담고 있었다.
비트코인의 백서가 세상에 공개된 지 17년이 되는 올해 10월, 암호화폐의 기원과 현재가 같은 달에 겹치며 투자자들에게 특별한 상징성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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