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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붕괴의 서막? 비트코인·금·주식이 동시에 사상 최고가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10/06 [06:40]

달러 붕괴의 서막? 비트코인·금·주식이 동시에 사상 최고가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10/06 [06:40]
비트코인(BTC)과 금

▲ 비트코인(BTC)과 금 

 

비트코인(Bitcoin, BTC)과 금 등 주요 자산이 일제히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글로벌 금융 시장이 ‘세대적 전환기’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 달러 약세가 1973년 이후 최악의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이 동시에 상승하는 비정상적 상관관계가 뚜렷해지고 있다.

 

10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비시 레터(The Kobeissi Letter)는 “달러 가치가 1973년 이후 최악의 연간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새로운 통화정책 체제의 시작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개월 동안 S&P500 지수는 40% 이상 상승했고, 비트코인은 12만 5,000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금은 온스당 3,880달러까지 올라 4,000달러에 근접했다.

 

코비시 레터는 “2024년 금과 S&P500의 상관계수가 0.91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의 동반 상승은 시장이 새로운 통화정책 환경을 반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인하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반등과 고용 약화가 자산 선호를 촉발했다”고 분석했다.

 

현재 달러 가치는 올해 들어 10% 이상 하락해 1973년 이후 최악의 연간 성적을 기록할 전망이며, 2000년 이후 구매력은 40%나 감소했다. 미국 정부 셧다운과 고용지표 하향 조정, 금리 인하, 달러 약세 등 거시 요인들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다.

 

글로벌 디지털 자산은행 시그넘(Sygnum)의 최고투자책임자 파비안 도리(Fabian Dori)는 “미국 정부 셧다운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정이 전통 금융기관에 대한 신뢰를 흔들고, 비트코인을 가치 저장 수단으로 재평가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토요일 한때 12만 5,000달러를 넘어서며 강세장을 이어갔다.

 

현재 비트코인은 새로운 상승 국면에 진입하며 주요 자산군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달러 약세와 금리 인하, 그리고 제도권 자금의 재유입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비트코인은 글로벌 통화 질서 변화의 중심으로 다시 부상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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