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2025년 3분기 148억 달러 규모의 순유입(net inflow)을 기록하며 중앙화거래소(CEX) 시장에서 압도적 1위를 다시 입증했다. 이번 기록은 스테이블코인 예치금 증가가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10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최근 보고서에서 바이낸스의 사상 최대 순유입이 강력한 스테이블코인 예치 증가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이는 투자자들이 거래소로 자금을 이동시키며 매수 대기자금, 즉 ‘드라이파우더(dry powder)’를 축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스테이블코인 유입 증가는 향후 비트코인(Bitcoin, BTC), 이더리움(Ethereum, ETH), 바이낸스코인(BNB) 등 주요 자산에 대한 매수 여력을 높이는 지표로 해석된다.
반면 경쟁 거래소의 유입 규모는 상대적으로 미미했다.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3분기 오케이엑스(OKX)는 16억 1,000만 달러, 바이비트(Bybit)는 13억 3,000만 달러 순유입에 그쳤다. 이에 비해 바이낸스는 기관 및 개인 투자자 모두에게 강력한 유동성 허브로 자리 잡으며 글로벌 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크립토퀀트는 보고서에서 “바이낸스는 다수 지역에서 기관과 개인을 동시에 끌어들이는 유일한 플랫폼으로, 암호화폐 자본의 주요 관문 역할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사상 최대 3분기 순유입은 CEX 시장에서의 절대적 우위를 재확인함과 동시에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 모멘텀을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2025년 상반기 기준 바이낸스의 글로벌 현물 거래 점유율은 37%에 달하며, 총 거래 규모는 3조 4,400억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바이비트, 코인베이스(Coinbase), 크립토닷컴(Crypto.com), 오케이엑스 등이 합쳐도 29%에 불과했으며, 업비트(Upbit), 비트겟(Bitget), 후오비프로(HuobiPro)는 약 5%, 크라켄(Kraken)과 쿠코인(KuCoin), 게이트아이오(Gate.io)는 3% 미만에 머물렀다.
특히 9월 중순에는 바이낸스의 현물 거래량이 다른 모든 거래소의 총합을 일시적으로 넘어섰다. 이는 2024년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직후 비트코인이 4만 달러에서 7만 3,000달러로 급등하던 시기 이후 처음 나타난 현상으로, 바이낸스의 시장 지배력이 여전히 견고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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