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Sam Bankman-Fried)가 “내가 FTX를 파산 직전에서 구할 수 있었다”고 주장하며, 파산 절차 중 회사를 새로운 경영진에게 넘긴 결정을 “인생 최대의 실수”라고 밝혔다.
10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FTX 창업자 뱅크먼-프리드는 미국 비영리 잡지 ‘마더존스(Mother Jones)’와의 인터뷰에서 “FTX 최고경영자 자리를 존 제이 레이 3세(John J. Ray III)에게 넘긴 것이 가장 큰 실수였다”고 말했다. 그는 “서류에 서명한 직후 외부 투자 제안을 받았지만, 이미 권한을 이양한 뒤라 회생 기회를 놓쳤다”고 주장했다.
그는 320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던 FTX가 파산하기 전, 막판 자금 조달 가능성이 존재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경영권 이양 이후 즉시 회생 절차를 되돌릴 수 없었으며, 결과적으로 2022년 11월 FTX는 파산보호(챕터11)를 신청했다. 당시 그는 “몇 분만 더 있었다면 회사를 구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파산 절차를 주도한 로펌 설리번앤드크롬웰(Sullivan & Cromwell)은 내부 변호사 앤드루 디터리치(Andrew Dietderich)를 통해 레이의 선임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뱅크먼-프리드는 “S&C와 일부 전 직원들이 새 경영진 선임을 강하게 압박했다”고 밝혔다. 이후 레이는 파산 신청을 공식화하고, 해당 로펌을 법정관리 절차의 주요 대리인으로 임명했다.
이후 이해충돌 논란이 제기됐다. 업계에서는 S&C가 과거 FTX의 법률 자문을 맡았던 점을 들어 “회사의 몰락 과정에 일정한 책임이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실제로 이 로펌은 2024년 6월 기준 파산 절차 관련 수임료로 1억 7,18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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