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지난 10년간 수많은 백만장자를 만들어냈지만, 앞으로도 ‘밀리어네어 메이커’ 역할을 이어갈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월 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015년 250달러 미만에서 거래되던 시절과 달리 현재 12만 4,624달러에 달하며 시가총액이 2조 5,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헨리앤파트너스(Henley & Partners)의 ‘암호화폐 부 보고서(Crypto Wealth Report)’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에는 약 8만 5,400명의 비트코인 백만장자가 존재한다.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이 향후 몇 년 내 100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2030년까지 가능하다고 보며, 아크인베스트의 캐시 우드는 같은 시점에 380만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창립자 마이클 세일러는 “21년 안에 2,100만 달러 도달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선 엄청난 수익률이 필요하다. 현재 1,000달러를 투자해 100만 달러를 만들려면 향후 10년간 매년 100% 이상의 복리 수익률을 달성해야 한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어떤 자산도 이 정도의 성장률을 지속한 사례는 드물며, 비트코인 역시 2014년·2018년·2022년에 각각 80% 가까운 폭락을 겪은 바 있다.
세일러는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의 수익률은 점차 낮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올해 들어 비트코인은 약 25% 상승에 그쳐, 1,000달러를 100만 달러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연간 100% 상승률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여전히 장기 보유 가치가 높은 자산임을 인정하면서도, 과거와 같은 ‘기하급수적 상승’을 기대하기보다는 현실적인 기대치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올해 4분기 전통적인 연말 랠리가 재현될 경우, 투자자들에게 또 한 번의 기회가 찾아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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