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HYPE)가 5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약세 전환 국면에 진입했다. 파생상품 시장의 숏 포지션 증가와 기술적 지표 악화가 맞물리며 단기 조정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0월 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하이퍼리퀴드 가격은 주요 저항선 돌파에 실패한 뒤 7% 이상 하락해 45.9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상승 추세선을 회복하지 못한 채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시장 전반에 약세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파생상품 데이터 제공업체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하이퍼리퀴드의 롱-숏 비율(Long-to-Short Ratio)은 0.80으로 지난 한 달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1 미만의 비율은 매도세가 매수세를 앞서고 있음을 의미하며, 시장 참여자들이 가격 하락에 베팅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스팟 볼륨 버블맵(Spot Volume Bubble Map) 지표는 현물 거래량 과열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단기 매도세 확대와 함께 하락세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는 신호로 해석된다.
기술적으로 HYPE는 4월 초 이후 형성된 상승 추세선 돌파에 실패하면서 하락세로 전환됐다. RSI(상대강도지수)는 45로 중립선(50) 아래로 내려가 약세 모멘텀을 확인시켰으며, MACD(이동평균 수렴·발산지표) 역시 약세 교차가 발생해 하락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HYPE가 현재의 하락세를 이어갈 경우 39.11달러 지지선까지 후퇴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단기 반등이 이뤄질 경우 51.15달러 저항선이 주요 회복 목표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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