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a Inu, SHIB)가 이번 주 초 약세장에 휘말리며 하루 만에 약 5% 하락했다. 최근 암호화폐 전반의 상승세가 멈추고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밈코인 특유의 높은 변동성이 다시 부각된 것이다.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시바이누는 10월 7일(현지시간) 오후 기준 24시간 동안 약 5.07% 하락하며 시가총액 70억 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비트코인을 포함한 주요 암호화폐 전반이 하락세를 보인 영향으로, 최근 이어진 단기 랠리 이후 차익 실현 움직임이 나타난 결과다.
특히 미국 정치 불확실성이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민주당과 공화당이 연방정부 셧다운을 둘러싸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정부 운영 중단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졌고,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은 의료보험 지원과 관련한 협상 의사만 모호하게 밝히며 불안감을 키웠다.
정부의 예산 집행과 공공 서비스는 국내 경제의 주요 축으로, 장기적인 셧다운은 경기 둔화뿐 아니라 글로벌 금융시장에도 부정적인 파급효과를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에서 벗어나 안전자산으로 이동하는 전형적인 회피 행태를 보였다.
암호화폐는 일부 투자자들에게 인플레이션이나 정치 리스크에 대한 대안으로 여겨지지만, 단기적으로는 이러한 불안 요인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특히 시바이누처럼 시장 변동성에 취약한 밈코인은 조정 시기에 더 큰 낙폭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결국 시바이누의 급락은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과 매도세 강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단기 조정이 불가피하지만, 시장이 안정되면 밈코인 섹터의 회복 속도 또한 주요 자산군과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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