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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 6억 8,000만 달러 청산...과열 대가 치르나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0/09 [01:20]

암호화폐 시장, 6억 8,000만 달러 청산...과열 대가 치르나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0/09 [01:20]
가상자산

▲ 가상자산  

 

암호화폐 시장이 주중 내내 하락세를 이어가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냉각되고 있다. 지난 24시간 동안 6억 8,000만 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으며, 그중 77%가 롱 포지션으로 확인돼 시장의 과도한 낙관 심리를 드러냈다.

 

10월 8일(현지시간) 금융 전문 미디어 FX스트리트에 따르면, 이번 주 초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Bitcoin, BTC)이 12만 6,199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화요일 차익 실현세가 확산되며 2.5% 이상 하락해 12만 1,500달러 아래로 마감했다. 여기에 2주째 이어지고 있는 미국 정부 셧다운 장기화 우려가 더해지며 위험자산 전반의 약세를 부추겼다.

 

수요일 오전 기준 시장은 여전히 ‘붉은 불빛’을 켜고 있으며, 이더리움(Ethereum, ETH), 엑스알피(XRP), 카르다노(Cardano, ADA) 등 주요 암호화폐와 밈코인 전반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6억 8,000만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그중 77%가 롱 포지션으로 나타났다. 특히 OKK 거래소에서는 874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USDT 스왑 포지션이 단일 청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공포탐욕지수(Fear and Greed Index)는 일요일 74에서 수요일 60으로 급락하며 투자심리가 ‘탐욕’에서 ‘중립’으로 냉각됐다. 이는 단기 차익 실현세 확산과 불확실성 확대가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결과로 분석된다.

 

현재 시장의 관심은 이날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로 쏠리고 있다. 특히 10월 9일 예정된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준 의장의 발언은 향후 금리 인하 경로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며, 미국 달러(USD) 흐름과 함께 비트코인을 비롯한 위험자산 가격 방향성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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