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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 빌 잰커 "트럼프 밈코인 되살리겠다"...최대 10억 달러 지원 추진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0/09 [05:30]

기업가 빌 잰커 "트럼프 밈코인 되살리겠다"...최대 10억 달러 지원 추진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0/09 [05:30]
트럼프 코인(TRUMP)/챗gpt 생성 이미지

▲ 트럼프 코인(TRUMP)/챗gpt 생성 이미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와 오랜 기간 사업적 관계를 이어온 기업가 빌 잰커(Bill Zanker)가 최소 2억 달러 규모의 디지털자산 운용사를 설립해 ‘트럼프 밈코인(OFFICIAL TRUMP)’을 매입 및 지원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새 법인명은 ‘파이트 파이트 파이트(Fight Fight Fight LLC)’이며, 이번 펀딩 규모는 최대 10억 달러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월 8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트럼프 밈코인의 가치가 연초 75달러에서 8달러 수준으로 90% 이상 폭락한 이후 추진되는 구상이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잰커의 투자 계획은 아직 초기 단계로, 최종 성사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이 프로젝트는 올해 초 트럼프 브랜드 암호화폐 지갑 개발이 무산된 이후 다시 추진되는 것으로 평가된다. 당시 트럼프 일가와 관련된 또 다른 암호화폐 스타트업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WLFI)과의 내부 갈등으로 사업이 좌초된 바 있다. 반면 WLFI는 이후 디지털자산 운용사 ALT5 시그마(ALT5 Sigma)로부터 약 13억 달러 상당의 투자를 유치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트럼프 본인도 밈코인 프로젝트에 직접적인 참여 의사를 보여왔다. 2025년 5월 트럼프는 자신의 밈코인 주요 보유자들과의 비공개 만찬에 참석했으며, 이 행사는 파이트 파이트 파이트가 진행한 투자자 경쟁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인사들이 초청된 자리였다. 당시 행사에는 트론(Tron) 창립자이자 WLFI 고문인 저스틴 선(Justin Sun)도 참석해 기념 시계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메사리(Messari)에 따르면, 트럼프 밈코인의 전체 발행량은 10억 개이며, 이 중 20%만 유통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15억 달러로 추정되며, 나머지 80%는 트럼프 측 인사 및 투자자들이 보유한 잠금 물량이다. 이 물량은 향후 점진적으로 해제될 예정이다.

 

트럼프 일가는 밈코인 외에도 최근 비트코인(Bitcoin, BTC) 채굴, 스테이블코인 개발, 암호화폐 ETF 분야 등으로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정치권 인사들이 블록체인 산업을 새로운 자금조달 수단으로 활용하는 흐름과 맞물려 있으며, 시장에서는 트럼프의 직접 참여가 암호화폐 산업 전반의 신뢰도 제고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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