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후원을 받는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파이낸스(World Liberty Finance, WLFI)가 스테이블코인 출시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10% 급락했다. 그러나 주요 고래(Whale)와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가 확인되면서 단기 반등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10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WLFI는 자체 스테이블코인 USD1을 아토스(Aptos, APT) 체인에 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유동성 이탈로 가격이 10% 넘게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전일 대비 100% 이상 증가해 5억 5,000만 달러에 달했으며, 강한 매도세가 시장을 압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WLFI 영구선물 시장에서 총 8,200만 달러 규모의 유동성 이탈이 발생해 총 예치 자산(TVL)은 6억 3,000만 달러로 감소했다. 투자 심리 역시 악화돼 강세 포지션을 취했던 투자자 중 약 4%가 약세로 전환했으며, 커뮤니티 내 긍정적 심리는 79%에서 75%로 하락했다.
그러나 반대로 대형 투자자들은 이 하락 구간에서 매수에 나서고 있다. 아캄(Arkham)에 따르면 로빈후드(Robinhood), 비트겟(Bitget), 비트판다(Bitpanda), 인도닥스(Indodax) 등 주요 기관들이 지난 7일간 WLFI에 약 3,000만 달러를 신규 투자했다. 바이낸스(Binance), MEXC, 코인베이스(Coinbase) 등 일부 거래소가 소량의 물량을 매도했으나 전체 보유량의 1% 미만 수준으로 시장 전반의 매도세로 해석되진 않는다.
또한 WLFI의 펀딩비는 0.0033%로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어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여전히 매수세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시장 구조상 이러한 흐름은 현물 가격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리퀴데이션 맵에 따르면 WLFI는 현재 가격대 위에 대규모 롱 포지션 유동성 구간이 형성돼 있으며, 이는 가격이 0.193달러선까지 반등할 수 있는 잠재력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단기 급락은 차익 실현에 따른 조정일 뿐 시장 전반의 매도 전환 신호로 보긴 어렵다”고 분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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