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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한마디에 비트코인 폭등? 시장이 숨죽이고 기다린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0/09 [19:53]

파월 한마디에 비트코인 폭등? 시장이 숨죽이고 기다린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0/09 [19:53]
제롬 파월,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제롬 파월,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itcoin, BTC)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이후 12만 2,000달러 부근에서 견고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ETF 자금 유입이 강세 모멘텀을 지탱하는 가운데, 시장의 시선은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준 의장의 발언에 집중되고 있다.

 

10월 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번 주 초 12만 6,199달러의 새로운 최고가를 기록한 뒤 현재 12만 2,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9월 29일 이후 ETF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매수세를 강화하고 있으며,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는 4억 4,073만 달러 규모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연준 9월 회의록에서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위험자산 전반에 훈풍이 불었고, 이는 비트코인의 반등을 이끌었다. 여기에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합의 소식이 전해지며 지정학적 불안이 다소 완화된 것도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예정된 파월 의장의 연설에서 추가 완화 신호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기관 자금 유입도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소소밸류(SoSoValue)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ETF의 순유입이 이어지고 있으며, DDC 엔터프라이즈(DDC)는 파가수스(PAG Pegasus) 펀드와 물라나 인베스트먼트(Mulana Investment Management)가 주도한 1억 2,400만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완료하고 총 1,058BTC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익 실현 매도세가 제한적인 점도 상승 랠리를 지탱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최근 30일간 실현된 순이익이 0.26만 BTC(약 300억 달러) 수준으로, 올해 7월 고점 대비 50%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는 대규모 매도 압력이 발생하지 않고 있음을 의미하며, 고점 형성 신호도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10년 이상 보유한 비트코인 고래들의 매도량은 지난 고점 대비 94% 낮은 5,000BTC로 집계됐다.

 

기술적 측면에서도 상승세는 유지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10월 2일 12만 달러 저항선을 돌파해 4일간 3.43% 상승하며 최고가를 기록했고, 현재는 12만 1,600달러 부근에서 조정 중이다. RSI(상대강도지수)는 59로 과매수 구간에서 다소 후퇴했지만,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는 여전히 강세 교차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12만 달러 아래로 하락할 경우 11만 6,000달러가 1차 지지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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