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오전 8시 15분(한국시간) 기준 암호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coin, DOGE)은 0.2487달러로 전일 대비 2.71% 하락했고, 시바이누(Shiba Inu, SHIB)는 0.00001202달러로 2.42% 하락했다. 페페(Pepe, PEPE)도 3.15% 떨어지며 약세 흐름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밈 코인 중 상승한 자산은 단기적으로 0.5% 내외의 미미한 반등에 그쳤다.
이번 하락세는 글로벌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진 데 따른 투자심리 냉각과 차익 실현 매물이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동반 약세로 마감하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조정 압력이 확대됐고, 암호화폐 시장 내 변동성이 큰 밈 코인 섹터가 먼저 영향을 받았다.
특히 펏지펭귄(Pudgy Penguins, PENGU)은 7.39%, 봉크(Bonk, BONK)는 6.25%, 플로키(FLOKI)는 6.42% 하락하며 낙폭이 두드러졌다. 단기 자금이 빠르게 유입·이탈하는 밈 코인 특성상 시장 전반의 불확실성이 커질 때 투자자들의 방어적 포지션 전환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모습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밈 코인 시장의 체질적 변동성이 여전하다는 점이 리스크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상승세를 이끌었던 유동성 장세가 둔화되고, 단기 투기 수요가 위축되면 가격 조정은 한층 심화될 수 있다. 다만 주요 코인의 커뮤니티 기반이 여전히 견고하다는 점에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경우 단기 반등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 전문가들은 “밈 코인은 기술적 가치보다는 심리적 기대감에 의해 움직이는 성격이 강하다”며 “글로벌 증시의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되지 않는 한 반등 속도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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