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의 코인 엑스알피(XRP)가 수년간의 정체를 끝내고 폭발적인 상승 랠리의 출발점에 다가서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기술적 지표들이 강세 신호를 보내고 있으며, 중장기 목표가로 13달러까지 제시되는 등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0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XRP는 지난주 3.10달러까지 상승했지만 차익 실현세로 2.80달러로 되돌림이 발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요 피보나치 지지선이 지켜지면서 강력한 돌파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
크립토 애널리스트 카시트레이즈(CasiTrades)는 XRP가 현재 대규모 상승 파동의 전초 단계에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XRP 가격이 0.5 피보나치 되돌림선(2.79달러)을 하회하지 않고 여러 차례 방어한 점과 0.618~0.65 골든존을 성공적으로 재테스트한 점을 근거로 들었다. 엘리엇 파동 이론 관점에서 현재는 2차 서브웨이브가 진행 중이며, 이는 3차 대규모 상승 파동의 출발을 의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XRP가 0.50달러에서 3.66달러까지 치솟기 전 7년간 긴 조정 및 매집 과정을 거쳤던 사례를 언급하며, 이번 상황도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단기적으로는 4.50~6.50달러까지의 상승이 가능하고, 모멘텀이 유지될 경우 8~13달러 구간까지도 열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반면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또 다른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XRP가 하락 삼각형 패턴 내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2.72달러 지지선이 핵심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란트(Peter Brandt)는 2.687달러를 하회할 경우 2.22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최근 30일 동안 고래 지갑에서 4억 4,000만개의 XRP가 매도된 점도 부담 요인이다. 100만~1,000만XRP를 보유한 주소들의 잔액은 한 달 만에 69억 5,000만개에서 65억 1,000만개로 감소했다. 이는 단기적으로 매도 압력을 높일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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