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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고래들, 하루 5,000만 달러씩 매도...추락 신호일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0/10 [18:50]

XRP 고래들, 하루 5,000만 달러씩 매도...추락 신호일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0/10 [18:50]
리플(XRP)

▲ 엑스알피(XRP)

 

엑스알피(XRP) 고래 투자자들이 최근 30일 동안 하루 평균 약 5,000만 달러 규모를 매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하락 압력이 커지고 있다. 이 움직임은 전체 암호화폐 시장 흐름을 크게 하회하는 XRP의 부진한 성과와 맞물려 투자 심리를 악화시키고 있다.

 

10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고래 주소들은 최근 한 달 동안 XRP를 대규모로 매도하고 있으며, 주간 기준으로 XRP 가격은 약 7% 하락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이러한 대규모 매도세가 단기적으로 추가 하락을 부추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는 XRP를 현 시점에서 가장 유력한 숏 포지션 후보로 지목했다. 그는 XRP 일간 차트에 하락 지속 또는 반전 신호로 간주되는 하락 삼각형 패턴이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브랜트는 이 패턴이 완성될 경우 XRP 가격이 2.2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XRP에서는 총 1,183만 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코인글래스(CoinGlass) 자료에 따르면, 이 중 81.3%가 숏 포지션이었으며, 바이빗(Bybit)이 441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거래소에서는 한 고래가 344만 달러 규모의 XRP 숏 포지션을 개설해 약 10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이와 별개로 현재 하이퍼리퀴드 플랫폼에 참여한 XRP 고래 중 약 58.81%가 여전히 상승세에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기 매도세가 강해지는 상황에서도 일부 투자자들이 가격 반등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XRP는 시가총액 기준 5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나, 테더(USDT)와 BNB에 추월당한 상태다. 시가총액은 약 1,700억 달러 수준으로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대형 매도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 방어에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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