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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권위 '크립토 맘', 텔레그램 사칭 사기 경고...암호화폐 투자자 피해 주의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0/10 [21:00]

美 증권위 '크립토 맘', 텔레그램 사칭 사기 경고...암호화폐 투자자 피해 주의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0/10 [21:00]
암호화폐 스캠/챗GPT 생성 이미지

▲ 암호화폐 스캠/챗GPT 생성 이미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 헤스터 피어스가 자신의 이름을 도용한 가짜 텔레그램 계정을 경고하면서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피어스는 사기꾼이 자신의 신분을 사칭해 투자자들을 속이려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0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헤스터 피어스는 X를 통해 “나를 사칭하는 인물이 투자자들을 속이려 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피어스는 공직자로서 특정 코인이나 에어드랍을 직접 홍보하는 메시지를 보낼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못 박았다.

 

이번 사건은 텔레그램이 임의의 사용자가 핸들만 알고 있어도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구조적 문제와도 맞물려 있다. 공인 인사들이 텔레그램 계정을 공개하지 않거나 사용을 자제하는 이유도 이와 관련돼 있다. 앞서 자오창펑도 자신을 사칭한 가짜 계정이 성행한다며 공식적으로 경고한 바 있다.

 

피어스는 암호화폐 업계에서 ‘크립토 맘(Crypto Mom)’으로 불릴 만큼 암호화폐 친화적 입장을 유지해온 인물이다. 그는 지난 5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비트코인 컨퍼런스에서 SEC가 무분별한 사기 행위에 대해서는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밈코인이나 검증되지 않은 자산 투자에 대해서는 정부의 구제 조치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SEC가 게리 겐슬러 전 위원장의 규제 집행 중심 기조를 사실상 폐기했음에도, 악의적 행위자에 대한 단호한 조치는 유지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번 경고는 공인 인사를 사칭한 사기 수법이 여전히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피어스는 투자자들이 출처가 불분명한 메시지를 신뢰하지 말고 공식 채널만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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