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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1주일 새 160억 달러 증발…'데드 크로스'까지 등장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0/10 [22:30]

XRP, 1주일 새 160억 달러 증발…'데드 크로스'까지 등장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0/10 [22:30]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가 단 1주일 만에 160억 달러 이상 시가총액을 잃었다.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며 유동성도 위축되고 있어 단기 변동성이 한층 커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0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XRP 시가총액은 10월 3일 1,851억 5,000만 달러에서 10월 10일 1,686억 8,000만 달러로 감소해 일주일 만에 164억 7,000만 달러가 증발했다. 이는 7% 하락에 해당하며, 가격은 2.81달러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전체 암호화폐 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XRP의 거래량은 10월 3일 일일 74억 6,000만 달러까지 치솟았다가 매도세가 강해지며 24시간 기준 49억 2,000만 달러로 34% 급감했다. 이와 함께 거래량 대비 시가총액 비율은 2.93%로 낮아지며 유동성 위축 흐름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XRP의 완전 희석 시가총액(FDV)은 2,817억 달러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단기 거래 흐름이 둔화되는 가운데서도 시장 참여자들이 ETF 기대감과 장기적 효용 가치를 여전히 반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유통 물량은 598억 7,000만 개로 전체 공급량의 약 60% 수준이며, 보유 지갑 수는 47만 8,000개로 증가세를 보였다.

 

기술적 지표를 보면, XRP는 2.78달러 지지선을 방어하며 78.6%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에서 하락세를 멈췄다. RSI(상대강도지수)는 41.9로 중립권에 머물고 있고,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 히스토그램은 -0.0068을 기록하며 하락 압력이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30일 단순이동평균선이 200일선을 하향 돌파하는 ‘데드 크로스(Death Cross)’가 형성돼 단기 상승 탄력은 제한될 수 있다.

 

향후 방향성은 명확히 갈릴 전망이다. 가격이 2.90달러를 돌파할 경우 숏 커버링이 발생해 2.94달러 피보나치 50% 저항선이 다음 목표가 될 수 있다. 반면 2.72달러 아래로 하락할 경우 레버리지 청산이 연쇄적으로 발생해 2.65달러선까지 밀릴 위험도 존재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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