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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O가 가격 밀어올린다" 솔라나 상승세에 숨은 위험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0/10 [23:34]

"FOMO가 가격 밀어올린다" 솔라나 상승세에 숨은 위험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0/10 [23:34]
솔라나(SOL)

▲ 솔라나(SOL)     ©

 

솔라나(Solana, SOL)가 3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10월에도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온체인 지표는 이 상승세에 대한 불안 요소를 경고하고 있다. 가격 상승과 네트워크 활동 간 괴리가 커지면서 랠리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10월 1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솔라나는 지난 8월 중순 이후 가격과 네트워크 활동 간의 명확한 디버전스(괴리)가 나타나고 있다. SOL 가격은 175달러에서 220달러 이상으로 급등했지만, 일일 활성 주소 수는 400만 개에서 270만 개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는 네트워크 기반 거래, 디파이(DeFi), NFT, 디앱(DApp) 활동 전반이 위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르테미스(Artemis) 자료에 따르면, 과거 SOL 가격은 네트워크 활성도와 밀접하게 움직였지만 최근에는 가격만 오르고 실제 사용량은 줄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상승장이 실수요보다 투자 심리와 투기적 자금에 의해 주도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투자 심리가 꺾일 경우 급격한 가격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로 해석된다.

 

온체인 애널리스트 크립토온체인(CryptoOnchain) 역시 유사한 흐름을 지적했다. SOL 가격이 오르는 동안 일일 거래 건수는 1억 2,500만 건(7월 24일)에서 6,400만 건 수준으로 약 50% 감소했다. 그는 솔라나 거래의 80~90%가 네트워크 합의를 위한 ‘투표 거래’임을 설명하며, 실제 사용자 활동 감소인지 여부가 상승 신뢰도를 좌우할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만약 이 감소가 사용자 활동 둔화에 따른 것이라면 상승 랠리의 신뢰도는 약화되고 대규모 조정 위험이 커진다. 반면 최근 기술적 분석에서는 히든 강세 다이버전스가 나타나며 단기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10월 중 다수의 SOL ETF 승인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어, ETF 관련 모멘텀이 가격 상승을 추가로 견인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유명 애널리스트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는 이러한 ETF 모멘텀이 SOL 가격을 425달러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현재 상승세가 네트워크 펀더멘털보다 뉴스와 FOMO(놓칠 것에 대한 두려움)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대응을 강조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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