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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폭락 전 8,800만 달러 수익…우연일까, 내부자일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0/11 [22:41]

비트코인 폭락 전 8,800만 달러 수익…우연일까, 내부자일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0/11 [22:41]
출처: Vivek Sen 트위터

▲ 출처: Vivek Sen 트위터


비트코인(BTC) 폭락 직전 공매도 포지션으로 8,800만 달러를 벌어들인 한 트레이더의 등장에 암호화폐 커뮤니티가 충격에 빠졌다. 이번 사건은 190억 달러 규모의 강제청산을 촉발한 사상 초유의 폭락 사태와 맞물려 내부자 거래 의혹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다.

 

10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한 트레이더가 미국의 관세 발표 약 30분 전 비트코인 공매도 포지션을 개설해 단숨에 8,8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해당 계정은 당일 새로 개설된 것으로 확인돼 커뮤니티 내에서 내부 정보 이용 가능성에 대한 의심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 사태는 미국 정부가 중국산 제품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소프트웨어 수출 통제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직후 발생했다. 발표 직후 글로벌 금융시장이 흔들렸고, 암호화폐 시장은 그 충격을 고스란히 받아 비트코인을 포함한 주요 자산이 급락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12만 5,000달러를 상회하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직후 하루 만에 12% 이상 급락해 11만 3,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11일 현재 비트코인은 11만 2,3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24시간 동안 약 190억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강제청산됐으며, 전 세계 160만 명 이상의 트레이더가 영향을 받았다. 특히 금요일 단 1시간 동안 70억 달러 규모가 청산돼 역대 최대 규모의 청산 이벤트 중 하나로 기록됐다.

 

이번 사건을 두고 존 디튼(John Deaton) 변호사를 비롯한 커뮤니티 인사들은 “명확한 조사와 책임 규명이 필요하다”며 내부자 거래 가능성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업계에서는 대규모 공매도와 정책 발표 타이밍이 겹친 점을 주목하며 시장 신뢰에 미칠 파장을 우려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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