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a Inu)가 ‘죽은 코인’이라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상위권을 지키며 생명력을 과시하고 있다. 초기 투자자에게 막대한 수익을 안긴 대표적 밈코인인 동시에, 현재도 활발한 개발과 생태계 확장을 이어가고 있어 단순 소멸 종목으로 보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10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시바이누의 시가총액은 약 59억 달러이며, 전체 암호화폐 중 21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가격은 0.00001002달러로, 2020년 11월 출시 당시 가격 0.000000000056달러와 비교해 약 1,790만% 상승했다. 당시 500달러를 투자했다면 현재 8,950만 달러에 달하는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셈이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시바이누는 2020년 도지코인에서 영감을 받은 밈코인으로 출발했지만, 이후 꾸준히 생태계를 확장해왔다. 탈중앙화 거래소 시바스왑(ShibaSwap), NFT 컬렉션 시보시스(Shiboshis) 등을 선보였으며, 2023년에는 레이어2 솔루션 시바리움(Shibarium)을 공개해 네트워크 혼잡과 수수료 문제를 개선했다. 시바리움은 현재까지 10억 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했으며 1,200개 이상의 디앱이 올라와 있다.
2024년에는 컴마3벤처스(Comma 3 Ventures)와 빅브레인홀딩스(Big Brain Holdings) 등으로부터 1,2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해 프라이버시 네트워크 개발에 착수했다. 또한 실물 자산과 NFT를 연결하는 시비컬스(Shibicals) 프로젝트를 통해 밈코인을 넘어 실사용 생태계로 확장하고 있다.
다만 공급량 문제는 여전히 리스크로 꼽힌다. 시바이누의 초기 발행량은 1경 개였으며, 이 중 비탈릭 부테린이 4,100억 개를 소각했지만 현재도 5,890억 개 이상이 유통되고 있다. 공급량이 많은 구조상 가격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며, 일부 고래 지갑의 집중 보유로 인한 변동성 위험도 크다.
전문가들은 시바이누를 단순 밈코인으로 치부하기 어렵다는 점에 주목한다. 시바리움 확장, 벤처캐피털 참여, 커뮤니티 활동 등은 생존력의 근거로 꼽히지만, 공급 구조와 투기 의존도는 여전히 약점으로 지적된다. 따라서 시바이누의 미래는 실사용성 강화와 토큰 경제 구조 개선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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