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고래들이 4억 8,000만 달러 규모의 매수를 단행하며 반등 신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과거 패턴을 감안하면 이번 움직임이 사이클 ‘고점’을 예고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0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최근 이더리움 가격이 반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과거 강세장과 달리 거래소 출금량이 증가하지 않고 있다. 과거 사이클 고점에서는 대규모 출금이 발생했지만, 이번에는 오히려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이례적인 흐름으로 평가된다.
과거 2018년, 2021년, 2024년 초의 강세 사이클에서는 거래소 출금량이 25만~30만 ETH 수준으로 급증하며 국면 전환의 신호로 작용했다. 그러나 현재는 출금량이 증가세로 전환되지 않았으며, 과열 국면에서 자주 나타나는 혼란스러운 자금 이동도 감지되지 않고 있다. 이는 이더리움이 기존의 패턴에서 벗어나고 있거나, 아직 진정한 고점이 오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도 대형 투자자들은 매수에 나섰다. 룩온체인(Lookonchain)에 따르면, 톰 리(Tom Lee)가 이끄는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는 총 128,718ETH(약 4억 8,000만 달러)를 신규 지갑 여섯 개로 분산 매입했다. 이 물량은 폭락 직후 크라켄(Kraken)과 팔콘X(FalconX)에서 출금된 것으로 확인됐다. 분석가들은 3,300~3,500달러 구간에 강력한 매수벽이 형성돼 있다고 전했다.
기술적 지표도 반등 여지를 시사하고 있다. 12일 기준 이더리움은 3,824달러에 거래되며 하루 새 1.97% 상승했다. RSI(상대강도지수)는 36.7로 여전히 과매도 영역 근처에 머물러 있으며,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는 약세 모멘텀이 완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DMI 지수에서도 하락 압력은 여전하지만 매수세가 점진적으로 강화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고래들의 적극적인 매수가 단기 반등을 견인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 다만 과거 사이클과 달리 거래소 출금량이 증가하지 않은 점은 향후 고점 부근의 변동성을 높일 수 있는 잠재 변수로 지목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