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이 사상 최대 규모의 레버리지 청산을 겪은 직후 강력한 반등 신호를 보이고 있다. 100억 달러 규모의 미결제약정(Open Interest) 정리가 되면서 스마트머니의 재진입 환경이 만들어졌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0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최근 18% 급락 후 14% 반등을 보이며 비트코인(Bitcoin, BTC)보다 큰 변동성을 기록했다. 이는 파생상품 시장의 미결제약정 청산 규모가 커질수록 반등 폭도 커지는 전형적인 패턴으로,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번 하락에서 ETH의 미결제약정 규모는 280억 달러에서 190억 달러로 100억 달러 증발하며 사상 최대 규모의 하루 청산을 기록했다. 보통 이런 조정은 2주 이상 걸리지만 이번에는 하루 만에 정리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과도한 레버리지를 털어내는 과정이 오히려 상승 전환의 발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기관의 매수세도 뚜렷하게 확인됐다. 비트마인(BitMine, BMNR)은 하락 직후 12만 8,718ETH를 약 4억 8,000만 달러에 매수하며 평균 단가를 3,730달러로 맞췄다. 이는 톰 리(Tom Lee)가 이번 하락을 ‘건전한 조정’이라 평가한 것과 맥을 같이한다. 이러한 공격적 매수는 시장의 불안 심리를 완화하며 반등세를 자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하루 동안 2.27% 상승하며 낙폭을 회복했고, ETH/BTC 비율도 1.24% 반등했다. 이는 투자 심리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미결제약정 포지션이 정리된 뒤에는 상승 탄력이 강화되는 경향이 있어, 시장에서는 이번 상황을 중기적 전환점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BMNR의 대규모 매수가 단순한 저가 매집이 아니라 시장 심리를 바꾸는 촉매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공포를 줄이고 낙관론(FOMO)을 자극하는 흐름이 강화되면서, ETH가 강력한 반등 흐름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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