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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 트럼프 한마디에 '와르르'...전문가 "반등 가능성 남았다"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0/13 [11:52]

암호화폐 시장, 트럼프 한마디에 '와르르'...전문가 "반등 가능성 남았다"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0/13 [11:52]
가상자산

▲ 가상자산    

 

암호화폐 시장이 24시간 만에 195억 달러 규모의 포지션 청산이라는 사상 최대 규모의 충격을 받으며 단기 랠리의 방향성이 급격히 바뀌고 있다. 강제 청산의 폭풍은 트레이더 수백만 명에게 치명타를 안겼고, 일부 알트코인은 99% 이상 폭락하는 사태로 번졌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알트코인 데일리(Altcoin Daily)는 10월 12일(현지시간) 업로드한 영상에서 이번 사태가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대중 100% 관세 발표와 맞물리며 초유의 레버리지 청산을 불러왔다고 분석했다. 발표 직후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급락하면서 시장 전반에 연쇄 청산이 발생했고, 하루 동안 1,950억 달러 상당의 롱·숏 포지션이 증발했다는 설명이다.

 

영상에 따르면 청산 규모는 코로나 폭락 당시보다 17배, FTX 붕괴 사태보다 13배 크다. 특히 코스모스 아톰(Cosmos, ATOM)은 4달러에서 0.01달러로 99.98% 폭락하며 시장 충격을 극명하게 보여줬다. 솔라나(Solana), 체인링크(Chainlink), 카르다노(Cardano) 등 주요 알트코인도 30~80% 급락했다. 비트코인은 최대 2만 달러 규모의 일일 음봉을 기록했으며 일부 거래소에서는 10만 1,000달러까지 밀렸다.

 

이번 폭락은 금요일 오후 전통 금융시장이 마감된 뒤 발생해 충격이 더욱 컸다. 주식시장은 거래를 멈췄지만 암호화폐 시장은 24시간 열려 있어 모든 충격이 실시간으로 반영됐다. 롱 포지션이 강제 청산되면서 매도 압력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고, 가격 하락이 가속화됐다.

 

알트코인 데일리는 이번 사태가 ‘자발적 매도’가 아니라 ‘강제 청산’의 결과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시장의 펀더멘털이 약화됐다는 의미가 아니라 과도한 레버리지 포지션이 한꺼번에 무너졌다는 뜻이다. 비트코인과 주요 블루칩 프로젝트의 기술적 기반은 흔들리지 않았으며, 일부 기관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는 이 저점 구간을 매수 기회로 활용했다.

 

특히 톰 리(Tom Lee)가 이끄는 비트마인(Bitmine)은 1억 400만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Ethereum, ETH)을 매수했으며, 솔라나 네트워크는 초당 1만 건에 가까운 트랜잭션을 소화하며 견조한 성능을 입증했다. 영상은 “이번 사태는 상승장이 끝났다는 신호가 아니라 과열 레버리지를 정리하는 리셋”이라며, “시장 펀더멘털은 그대로”라고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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