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트럼프 관세 폭탄 뒤 비트코인·이더리움 반등...투자자 매수세 '꿈틀'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0/13 [21:40]

트럼프 관세 폭탄 뒤 비트코인·이더리움 반등...투자자 매수세 '꿈틀'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0/13 [21:40]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TC)

▲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TC) 

 

암호화폐 시장이 주말 폭락 이후 반등을 시도하며 투자 심리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Bitcoin, BTC)은 11만 5,000달러를 넘었고, 이더리움(Ethereum, ETH)은 4,180달러를 돌파하며 급락 이후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0월 13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FX스트리트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3조 9,000억 달러로 전일 대비 4.4% 상승했지만 폭락 이전보다 6% 낮은 수준이다. 지난 금요일 미국과 중국 간 관세 충돌이 촉발되면서 미국 증시가 4월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고, 이 여파가 암호화폐 시장에도 강하게 전이됐다. 주말 동안 공포지수는 24(극단적 공포)까지 내려갔다가 현재 38(공포) 수준으로 회복됐다.

 

이번 급락은 약 193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청산을 촉발한 사건으로 기록됐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 강화에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맞대응 관세를 경고하면서 투자 심리가 급속히 위축됐다. 폴리마켓(Polymarket)에 따르면 11월 1일까지 100% 관세 부과 확률은 금요일 26%에서 8%로 하락했다. 샌티먼트(Santiment)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위험자산 특성을 강하게 띠고 있다고 평가했다.

 

금요일과 토요일 새벽 진행된 폭락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50일 및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떨어졌으며 8월과 9월 저점도 깨졌다. 과거 2020년, 2021년, 2024년에도 이와 유사한 급락 이후 반등이 시작되는 데 몇 주가 걸렸으며, 2022년에는 반등까지 약 6개월이 소요된 바 있다. 이는 단기 반등이 즉시 이뤄지지는 않더라도 시장 저점 형성 신호일 수 있다는 분석으로 이어지고 있다.

 

코베이시 레터(The Kobeissi Letter)는 이번 급락이 근본적인 악재라기보다는 기술적 요인이 겹친 결과라고 평가했다. 또한 대규모 청산이 단기간에 시장 구조를 재편했지만 장기적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애널리스트 프랭크 페터(Frank Fetter)는 현재 기술적 지표상 암호화폐 시장이 과매수 구간과는 거리가 있으며, 향후 반등 여력이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자들은 단기 충격 이후 시장의 회복 속도를 주목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