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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자금 흐름 꺾였다...비트코인·이더리움 동반 순유출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0/13 [22:20]

기관 자금 흐름 꺾였다...비트코인·이더리움 동반 순유출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0/13 [22:20]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비트코인(Bitcoin, BTC) 현물 ETF의 연속 순유입세가 끊기며 4.5백만 달러 규모의 순유출이 발생하고, 이더리움(Ethereum, ETH) 현물 ETF에서는 1억 7,500만 달러가 빠져나가며 기관 자금 흐름이 뚜렷하게 식어가고 있다. 지난 9일 연속 유입세가 이어지던 시장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전환점이다.

 

10월 13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4.5백만 달러 규모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비트와이즈(Bitwise)의 BITB에서 3,745만 달러가 빠져나가며 가장 큰 유출을 기록했고,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GBTC에서 1,921만 달러, 피델리티(Fidelity)의 FBTC에서 1,018만 달러가 유출됐다. 아크(Ark) 21셰어스(21Shares)의 ARKB와 그레이스케일의 Bitcoin Mini Trust에서도 각각 621만 달러, 568만 달러의 순유출이 집계됐다.

 

반면 블랙록(Blackrock)의 IBIT는 7,422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부분적으로 매도세를 상쇄했지만 전체 흐름을 되돌리기에는 부족했다. 이날 전체 거래 규모는 97억 8,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순자산 규모는 1,589억 6,000만 달러로 크게 줄었다.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는 유출 규모가 더 컸다. 하루 동안 1억 7,483만 달러가 빠져나가며 하락세가 이어졌다. 블랙록의 ETHA에서 8,019만 달러가 유출돼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고, 그레이스케일의 ETHE에서 3,057만 달러, 피델리티의 FETH에서 3,007만 달러, 비트와이즈의 ETHW에서 2,158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이더리움 Mini Trust에서도 1,241만 달러가 유출됐다.

 

이날 이더리움 ETF의 총 거래 규모는 47억 7,000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전체 순자산 규모는 275억 1,000만 달러로 하락했다. 기관 자금이 연속 유입되던 흐름이 꺾이면서 시장 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유출 전환은 최근 몇 주간 이어진 강세 자금 흐름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TF 시장의 단기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기관의 자금 운용 전략에도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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