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변동성을 뚫고 강세장 진입 초입 구간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온체인 지표와 리스크 모델이 2017년과 2020년 강세장 초기와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으며, 비트코인(Bitcoin, BTC)과 알트코인의 리스크 격차가 확대되면서 상승 사이클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댄 감바데요(Dan Gambardello)는 10월 13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 크립토 캐피털 벤처(Crypto Capital Venture)에 업로드한 영상에서 현재 시장이 과거 강세장 시작 전과 매우 유사한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 리스크 모델과 알트코인 리스크 모델이 보여주는 수치가 과거 사이클과 거의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감바데요는 비트코인 리스크가 49.4로 중간 수준에 머무르고 있으며, 알트코인 리스크는 22.5로 저평가 상태에 진입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 조합이 과거 사이클에서 알트코인 강세장이 시작되기 직전 전형적으로 나타났던 구조라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는 ‘폭풍 전 고요’에 해당하는 구간으로, 상승 사이클 전환의 기점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온체인 지표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1년 이상 이동하지 않은 비트코인 물량을 나타내는 휴면 공급량은 69 수준으로, 2017년 강세장 돌입 직전과 거의 동일한 위치에 있다.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MVRV) 지수 역시 48로 저평가 구간에 머물러 있으며, 이는 과거 사이클에서 상승 랠리 직전 단계로 반복적으로 확인된 바 있다.
알트코인 리스크는 현재 23 수준으로, 이는 과거 데이터상 3개월 후 69%, 1년 후 75%의 상승 확률을 기록했던 전형적인 초기 매집 구간에 해당한다. 감바데요는 이 수치가 강세장 전환기마다 공통적으로 나타났다는 점을 강조하며, 현재의 시장 환경이 구조적으로 상승세를 준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리스크 수준도 2020년 강세장 시작 당시와 거의 일치하고 있다. 당시 비트코인 리스크는 49~60 수준이었으며, 알트코인은 역사적 저위험 구간에서 대규모 자금 유입과 가격 상승을 경험했다. 현재의 비트코인 리스크가 동일한 위치에 있다는 점은 시장이 강세장 진입 단계에 있음을 보여주는 핵심 근거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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