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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인플레이션…비트코인,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 수혜 커진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0/15 [10:08]

금리 인하·인플레이션…비트코인,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 수혜 커진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0/15 [10:08]
비트코인(BTC),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itcoin, BTC)이 최근 급락장에서 반등을 시도하는 가운데, 통화가치 하락에 대응하는 핵심 투자 전략으로 꼽혀온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Debasement Trade)’ 서사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對中) 추가 관세 발언 이후 12만 6,000달러 고점에서 단숨에 11만 달러 아래로 급락했다. 당시 190억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되며 역사적 폭락을 기록했고, 이후 소폭 회복해 현재 11만 3,000달러선에 머물고 있다. 반면 금은 온스당 4,099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문가들은 단기 충격에도 불구하고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 흐름이 꺾이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앰버데이터의 그렉 마가디니(Greg Magadini)는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는 앞으로 10년은 유효할 것”이라며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달러와 장기 국채의 위험도를 높이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 수요를 강화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전략은 금리 인하와 통화 완화 국면에서 힘을 발휘해왔다. 팬데믹 당시 제로금리 정책이 비트코인 가격 급등을 견인했던 전례처럼, 연준의 금리 인하 전환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페퍼스톤의 딜린 우(Dilin Wu) 전략가는 “실질 금리가 장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하지 않는 한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실질 금리 상승이나 ETF 자금 대규모 유출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비트코인의 상승 모멘텀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현재 비트코인은 고점 대비 약 10% 하락했지만, 솔라나(Solana)와 엑스알피(XRP)는 30% 이상 낙폭을 기록해 회복 속도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잭 판들(Zach Pandl) 연구 책임자는 “레버리지 청산 충격이 지나면 주요 알트코인도 반등하며 새로운 고점을 향할 수 있다”며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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