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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 달러 유출' 하루 만에 반전...비트코인·이더리움 ETF 자금 복귀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0/15 [20:43]

'7억 달러 유출' 하루 만에 반전...비트코인·이더리움 ETF 자금 복귀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0/15 [20:43]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TC)

▲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TC)   

 

미국 현물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 ETF가 3억 4,000만 달러 규모의 자금 유입을 기록하며 전날 7억 5,500만 달러 순유출을 일부 만회했다. 최근 대규모 청산 사태로 위축됐던 투자 심리가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흐름이다.

 

10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스트리트에 따르면, 현물 비트코인 ETF는 하루 동안 1억 26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피델리티(Fidelity)의 FBTC가 1억 3,267만 달러로 가장 많은 자금이 들어왔으며, 아크(Ark)·21셰어스(21Shares)와 비트와이즈(Bitwise) ETF도 자금 유입세를 보였다. 반면 블랙록(BlackRock)의 IBIT는 3,080만 달러 순유출을 기록했고, 발키리(Valkyrie)의 BRRR에서도 1,40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이더리움 현물 ETF도 총 2억 3,622만 달러의 순유입을 보였다. 피델리티의 FETH가 1억 5,462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그레이스케일(Grayscale), 비트와이즈, 반에크(VanEck),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 등 다른 운용사 ETF에서도 고른 유입이 확인됐다. 이는 주말 대규모 청산 이후 이틀 만에 투자금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서 월요일 ETF 시장에서는 7억 5,500만 달러 규모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크로노스 리서치(Kronos Research) 최고투자책임자 빈센트 리우(Vincent Liu)는 이와 관련해 “사상 최대 청산 사태 이후 기관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여전하다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주말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가 중국 수입품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하루 만에 5,000억 달러 이상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시장 분위기는 여전히 불안정하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한다. 시그널플러스(SignalPlus) 헤드 어거스틴 판(Augustine Fan)은 “금요일 대폭락 이후 시장의 일별 흐름은 잡음이 많은 상태이며, 관세 부과 시한이 임박하면서 헤드라인 리스크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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