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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금리 인하 가능성+기관 자금...업토버 랠리 기회 열리나?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0/16 [10:51]

비트코인, 금리 인하 가능성+기관 자금...업토버 랠리 기회 열리나?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0/16 [10:51]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10월 들어 비트코인(Bitcoin, BTC)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10월의 역사적 강세 흐름이 다시 점화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금리 정책 전환 가능성과 기관 투자 자금 유입이 상승 모멘텀을 뒷받침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번 달에는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2019년 이후 10월 평균 상승률이 20%, 중앙값 수익률이 15%에 달한다. 시장은 이번 10월에도 정책 환경 변화가 새로운 랠리의 불씨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은 96.7%에 달한다. 금리 인하는 유동성을 확대하고 차입 비용을 낮추면서 암호화폐와 같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기관 자금의 움직임도 이 흐름을 선행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10월 2주 동안 약 50억 달러 규모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또한 기관의 비트코인 보유 규모는 1분기 대비 28% 증가해 총 1,170억 달러에 달하며, 기업 금고에 예치된 자산은 100만BTC를 넘어섰다. 3분기에는 48개 신규 기관이 디지털 자산 보유 그룹에 합류해 기관 자금의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단기 약세는 미국 증시의 변동성과도 맞물려 있다. 매크로 애널리스트 제시 콜롬보(Jesse Colombo)는 비트코인과 나스닥의 상관계수가 92%에 달해 사실상 기술주의 레버리지 베팅과 같다고 지적했다. 지난 금요일 S&P500 지수가 2.7%, 다우존스 1.9%, 나스닥 100지수가 4.2% 급락하면서 비트코인도 동반 하락했다. 당시 시장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 재점화와 100% 관세 부과 가능성 보도에 크게 흔들렸다.

 

피델리티 글로벌 매크로 디렉터인 유리엔 티머(Jurrien Timmer)는 이번 하락세가 1990년대 말 ‘슈퍼 불’ 국면의 단기 조정과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 증시가 실적 시즌을 앞두고 반등세를 유지한다면 비트코인 역시 이른바 ‘업토버(Uptober)’ 랠리를 재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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